자아가 감당할 수 없는 과도한 자극을 받고 있다는 증거가 두통, 복통, 요통, 불면증, 목과 어깨가 뻐근함, 소화불량, 입맛 상실 혹은 폭식, 심장 박동의 증가 등입니다. 자아가 감당할 수 없는 과도한 자극에 직면하면 당신의 온 몸뚱이가 그 자극에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아가 감당하기 어려운 과도한 외부 자극이나 내부 자극이 지속되어 장기화 되면 몸뚱이가 파괴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감정은 질병과 건강에 엄청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뉴욕의 메모리얼 병원에 암 연구소 소장인 데오도어 밀러(Theodore Miller) 박사는 암 수술 전문가들에게 "수술을 받아서 살아날 수 있다는 확신을 하지 못하는 환자는 수술하지 말라"라고 강조 합니다. "수술에서 살아날 의지가 없는 환자는 수술이 성공을 해도 살아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건강에 대한 감정의 힘은 면역 기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연구진들은 부인을 사별한 홀아비들의 혈액을 체취 해서 검사해 본 결과 면역 기능이 억압되어 백혈구가 급격히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면역 기능이 정상으로 되돌아 오는 데는 1년 이상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감정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있을 때 자동차 사고, 안전 사고가 많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시에틀의 와싱턴 대학의 베르그만(Bergman) 교수는 103명의 고등학교 남자 학생들을 5개월간 어떤 사고나 급격한 삶의 변화를 연구한 결과 약한 스트레스 상태에 있을 때 395건의 사고가 있었으나 심한 스트레스 상태에 있을 때는 3배인 946건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른 학자들의 연구에서도 감정적으로 스트레스 상태에서 사고가 많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Allergy) 반응은 백혈구가 해로움이 없는 물질을 적으로 오인해서 해롭다고 잘못 판단해서 생깁니다. 적으로 오판함으로써 전투 준비를 하면서 백혈구가 코, 목, 식도, 폐, 위, 장, 피부 등에 항체(antibodies)를 생산한 것입니다. 이것이 이문글로부빈 E(immunoglobulin E)입니다. 연구는 스트레스와 격렬한 감정이 Ig E 수준을 증가 시킨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생리적으로 기관지 천식은 알레르기 반응과 유사합니다. 기관지 천식은 좌절과 갈등이 공격의 방아쇠를 당기는 역할을 합니다. 모든 것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의 62%가 심한 우울증, 불안증을 가지고 있었고 이 감정에 대한 심리치료가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 시켰다고 연구 결과는 보고하고 있습니다.

 산소가 일시적으로 공급 부족 때문에 심장 근육에 이상이 오는 것이 협심증 즉 가슴에 통증입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관상 동맥이 콜레스테롤 때문에 혈관이 좁아져서 혈액 공급이 충분하지 못하게 된 것이 동맥경화증입니다.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인 레벤슨(Levenson)은 스트레스 시에 부신에서 방출되는 에피네피린이 심장 박동을 증가 시키고 혈압을 증가 시켜 장기적일 때 동맥 경화증을 일으키고 심한 감정 스트레스 시에 환자가 심장마비, 협심증의 위험에 빠지게 된다고 했습니다.

 루마치스 관절염 환자들이 삶의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긴장과 감정적 상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치료 심리학자인 파더만(Fathman)은 루마치스 관절염 환자들이 내면에는 소용돌이가 치고 있고 과다하게 자기 의식적으로 비판을 두려워하고 빈번히 우울하고 자아 이미지가 낮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억압된 분노 때문에 분노가 자신을 삼킬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분노가 자아로 향한 것입니다. 여성들이 남성보다도 루마치스 관절염이 4배나 많습니다. 로체스트 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교수인 존 범(John Baum)은 로체스트 대학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젊은 루마치스 관절염 환자 88명의 메디칼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28%가 어린 시절에 가족이 붕괴던 가정 출신이었다고 보고 했습니다. 일반 환자들보다도 가족 붕괴 비율이 많이 높았습니다. 이들 환자들의 절반이 관절염 시작 2년 안에 한쪽 부모가 사망하거나 이혼한 가정 출신들이었습니다. 스텐포드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솔로몬(Solomon)과 모스(Moos)는 감정이 유전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관절염 성향을 유전적으로 물려 받은 사람들도 감정이 건강하게 유지되면 관절염을 피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요통의 95%가 심리적 원인이라고 뉴욕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인 한스 드라우스(Hans Draus)는 말하고 있습니다. 요통은 신체 이상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생기는 병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등 근육이 심리적 스트레스에 반응해서 긴장해 있다가 생긴 병으로 봅니다 만약 근육이 너무 오랫동안 긴장해 있으면 다치게 됩니다. 근육이 긴장해 있으면 상처를 받기 쉽습니다. 만약 당신이 감정적으로 분노한 상태에서 등 근육이 긴장 상태에 있으면 조그만 영향에도 등 근육이 쉽게 다치기 쉽습니다. 내과 의사인 루트( Root)는 요통을 어려운 환경에 대한 감정 반응으로 봅니다. 더 이상 감정적 어려움에 대응해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방어기재로 요통을 개발 한 것으로 봅니다.

 미국인들 중에서 3명 중 1명이 암과 접촉하고 있고 3세 - 14세 사이에 어린이의 사망 비율로 암이 1순위에 올라 있습니다. 1분마다 한 사람씩 암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암 세포는 건강한 세포 주변에서 계속 생겨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의 경우는 면역 조직이 잘 가동되고 있어서 암 세포가 탐색되어지고 번식하기 전에 파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의 방어조직에 문제가 생기면 암 세포는 자라서 번창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심리적 요소가 면역 조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건강해야 건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펜실바니아 대학 연구진이 심리 테스트와 암 세포와의 관계를 실험했습니다. 동물을 스트레스를 받는 그룹과 스트레스가 없는 그룹으로 나누고 스트레스를 받는 그룹을 다시 스트레스를 컨트롤할 수 있는 그룹과 스트레스를 컨트롤할 수 없는 그룹으로 나누어서 암 세포의 퇴치 능력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스트레스를 컨트롤할 수 있는 그룹이 63%의 암 세포를 격퇴 시켰습니다. 스트레스를 컨트롤할 수 없는 그룹은 23%의 암 세포를 격퇴 시켰습니다. 스트레스가 없는 그룹은 60%가 암 세포를 물리쳤습니다. 어기에서 스트레스를 다룰 수 있는 능력 즉 스트레스 컨트롤 감각이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암에 대한 심리적 영향력의 권위자인 르세인(LeShane)은 아직 과학이 정밀하게 발달하기 이전의 시대인 1800년 - 1900년까지의 의과대학 교과서 19권을 분석한 결과 "감정의 역사가 암의 발생과 암의 진행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암에 잘 걸리는 사람은 불쾌한 감정 즉 분노, 적대감, 우울함으로 억누르거나 부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존 홉킨즈 의과대학 토마스(Thomas) 교수는 20년 전부터 암과 심리적 영향을 연구해 왔습니다. 심리적 요소와 가장 많이 상관 관계가 있는 병이 암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암에 잘 걸리는 사람들의 3가지 특징은 (1) 부모와 친밀감이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들 (2) 스트레스에 절망감으로 반응하는 사람들 (3) 감정을 품고 사는 사람들 즉 감정을 토해내지 못하는 사람들로 감정의 배출구가 막힌 사람들이었습니다. 많은 암 환자들 사이에서 특수한 감정 패턴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암에 잘 걸리는 성격"입니다. 암에 잘 걸리는 성격(cancer prone personality)은 어린 시절에 부정적 감정 경험 때문에 대인관계를 고통과 거부감의 관계로 보는 경향이 많아서 겉으로는 즐거운 체하지만 내면으로는 고립 감정을 숨기고 있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레이브(Graves) 교수는 1948년부터 1964년까지 존 홉킨즈 의과대학 학생 972명을 MMPI 검사 결과에 따라서 성격 특징을 조사한 후 30년 후에 특정 질병에 걸린 사람들과의 상관 관계를 연구한 결과 감정을 억제한 사람들이 16배의 각종 암에 많이 걸렸음을 발표하였습니다. 감정 억압과 감정 부인은 암과 심장병에 위험한 요소임이 입증 되었습니다. 흡연보다도 감정이 암에 더욱 위험한 요소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상식이 되었습니다. 암 환자들이 암이 발병하여 표면화 되기 이전에 6개월 - 1년 6개월 사이에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이나 직업 상실, 심각한 우울한 이벤트 등이 있었음을 보고 하고 있습니다.

 감정이 충치의 발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탬플 대학교 치과 대학 연구진은 스트레스적 생각과 스트레스적 감정이 충치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음을 실험했습니다. 20분 동안 좌선을 하기 전과 좌선을 한 후에 치과 대학생들의 침을 분석한 결과 좌선을 하기 전에는 침에 박테리아가 많았으나 좌선을 한 후에는 침에 박테리아가 현저히 줄어든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감정과 당뇨병 사이에 관계는 17 세기 영국의 내과 의사인 토마스 윌리(Thoman Willis)가 당뇨병 환자들이 의미 깊은 삶의 스트레스 경험이 많은 사람들임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뇨병과 불안, 스트레스 사이에 관계가 밀접함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에 잘 걸리는 사람들이 미성숙하고 수동적이고 마소키즘 적이고 무관심, 우울함과 관계 있었습니다. 당뇨병 어린이 환자들은 불안하고 공격적이었습니다.

 위궤양 환자들이 감정 스트레스가 많았음을 보고 하고 있습니다. 적대감, 분노, 죄의식, 좌절감 등이 위산 분비와 관계가 있었습니다. 병원을 찾는 위장병 환자의 80%가 증세를 보이지만 정밀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신경성 위궤양이거나 아니면 심리적인 원인으로 위 벽에 궤양이 생기는 심인성 위궤양이었습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교수인 Ch교수는 "얼굴이 웃으면 위가 웃고 얼굴이 울면 위가 운다"는 말로써 감정과 위와 관계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즐거움 마음을 가져야 위를 건강하게 한다는 말입니다. 위는 작은 뇌로 불리울 정도로 자율신경 조직이 위 벽에 뻗쳐 있습니다. 위의 용량은 2 리틀 정도이고 하루에 1.5 리틀의 pH 농도가 2인 강산 염산을 분비하며 금속도 녹입니다. 한 실험에서 개의 위에 스텐레스 금속 막대를 6개월 동안 넣어 두었더니 반쯤 녹아 없어진 것을 발견 했습니다. 위벽에는 3,500만 개의 위 샘이 있습니다. 위는 음식을 잘게 부수기 위한 연동 운동 즉 파동 운동을 15초-20초마다 합니다. 한번씩 파도처럼 위벽이 일렁이면 음식을 부수고 섞는 작용을 합니다. 펩신 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분비합니다. 위의 점액 세포가 위벽을 덮고 점액을 분비합니다. 0.5mm의 점액층은 알카리성 점액으로 중탄산 이온으로 위산을 중화 시킵니다. 각종 약물이나 알코올은 분자량이 작기 때문에 보호막을 뚫어 위 점막에 손상을 주게 되어 위벽이 헐게 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벽에 혈류가 악화 되어 점액 분비가 감소 됩니다. 위 벽의 보호 기능이 약화 됩니다. 시험이나 스트레스 시에 소화가 잘 안되고 소화 기능 억제가 일어나고 입이 마르고, 침 분비가 억제 되고 변비, 설사 등 위와 장의 연동 운동이 억제 되는 것은 교감 신경 조직의 활동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하에서 침의 분비가 억제 됩니다. 입이 마르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식도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규칙적인 리듬미칼한 수축 운동이 억제되고 불규칙적이 됩니다. 식도에 음식이 걸린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위의 수축 운동이 감소합니다. 위궤양이 생깁니다. 소장과 대장은 정상적인 연동 운동이 억제 됩니다. 변비, 설사가 생깁니다. 십이지 장 궤양이 생깁니다.

 대머리의 80%가 최근에 감정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항체(antibodies)가 머리의 모발을 공격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머리의 87.5%가 머리가 빠지기 시작 전에 6개월 동안 심한 감정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의 2가 가족, 친구의 죽음, 이별 등으로 우울한 상태에 있었음을 보고 하고 있습니다.

 극단적 분노는 당신의 피를 부글부글 끓어오르게 합니다. 고혈압 환자는 분노와 적대감이 끓고 있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많고 자아 억제가 많았습니다. 강한 감정이 몸에 에피네피린을 방출하여 심장 박동을 증가 시키고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그 결과 혈압이 높아진 것입니다.

 화가 불면증의 원인으로 작동합니다. 강한 감정이 수면을 간섭합니다. 잠을 자도 휴식이 없습니다. 감정 스트레스가 온 몸의 온도를 올리고 피부의 저항을 올리고 혈관을 좁히게 됩니다.

 감정이 설사, 변비, 구토, 생리 등과 관계 있습니다. 존 홉킨즈 의과대학 행동 생물학자인 윌리암 화이트우드(William Whitewood)는 장이 더부룩한 증후군은 일상생활의 걱정에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에게 많다고 말했습니다. 심하게 불안하고 우울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어린 시절 병이 들었을 때 부모가 장난감, 선물, 음식을 만들어준 사람들이 많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임신 중에 감정 스트레스가 저 체중 미숙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임신 3개월 동안에 인체의 장기가 만들어지는 기간이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산모는 기형아 출산이 7배나 높게 나왔다는 연구 발표가 있습니다.

 감정 스트레스가 고환의 정자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발표 되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준이 높아질 때 고환의 정자 생산이 급감했습니다. 우울, 스트레스, 피로가 섹스의 3대 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온건한 스트레스 환자라도 섹스에 흥미를 보이지 않고 흥분과 발기가 어려웠습니다.

 뉴욕 주립대 의과대학 행동 과학 교수인 스톤(Stone)은 3개월 동안 100명의 남자를 연구한 결과 즐거운 이벤트는 2일 동안 면역 기능을 증가 시켰습니다. 반면에 스트레스는 하루 동안 면역 기능을 약화 시켰습니다. 따라서 월요일에 좋은 일은 이틀간 수요일까지 면역 기능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발표 했습니다. 마음이라는 치료 도구는 강력하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질병의 진행 방향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분노와 적대감을 벗어 던지고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떤 상태에서 환자가 증세 공격을 받는가? 를 정신분석학적으로 연구한 결과 설사는 어떤 사람을 제거하고 싶다는 상징적 의미로, 변비는 보존하고 싶다는 상징으로, 구토나 메스꺼움은 어떤 일이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소망으로, 위궤양은 복수 소망으로, 가렵거나 염증이 생기는 것은 원하는 것을 간섭 받고 있어서 할 수가 없다는 상징으로써 효과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천식은 대면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 사라져 주었으면 하는 것, 지금의 환경을 숨기고 싶은 것을 상징합니다. 편두통은 일을 완성하려는 집중적 노력으로 요통은 달아나고 싶다는 뜻으로 신경성 두통은 위협을 만날까? 끝없는 걱정을 상징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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